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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과 넷북 사이 '스마트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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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한백전자 |
아이피 | ||||||||||||
| 작성일 | 09-06-15 14:22 | 조회수 | 34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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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 열풍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시장조사기관 분석에 따르면 당분간 열기가 식을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실제로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에 판매된 전세계 PC 판매량 가운데 넷북은 무려 45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7배나 높아진 수치라고 전할 정도다. 여기에 지난 6월 2일 개막한 컴퓨텍스 타이페이 2009에서도 각 업체는 저마다 각양각색의 넷북을 앞다퉈 선보였다. 이처럼 넷북 열풍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퀄컴은 '스마트북'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기기를 공개했다. 코드명은 스냅드래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알아챘겠지만 스마트폰과 넷북의 합성어로 이 두 가지 제품 사이에 존재하는 디지털 카테고리다. 마치 넷북이 노트북과 아래 자리를 잡은 것과 마찬가지다.
■ 스마트폰보다는 높고 넷북보다는 아래 스마트북은 과연 어떤 물건일까? 스마트북 플랫폼을 공급하는 프리스케일 아시아태평양 컨슈머 및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총괄 조지 콴 이사는 "스마트북은 넷북이나 스마트폰과는 다른 별도의 시장이 존재한다"면서 "제품 가격은 제조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299달러 이하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을 만든 퀄컴 제품담당 마크 프란켈 부사장도 휴대성이 높으면서도 사용자 경험은 기존 넷북과 차이가 많지 않은 플랫폼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멀티미디어를 즐기기 위해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 GPS 네비게이션 내장 등을 통해 스마트폰 경험을 확대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스마트폰은 물론 넷북과도 차별화를 이루면서 독자적인 시장을 꾸려나가겠다는 뜻. 여기에 가격도 299달러 수준으로 맞춰 넷북보다 저렴하게 보급하고 멀티미디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성능도 만족할만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참고로 시장조사기관 ABI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북 판매량이 1,500만대에 불과했지만 오는 2013년에 이르면 1억 4,000만대까지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웹서핑을 즐기거나 원하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마음껏 설치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크기에도 한계가 있을뿐더러 성능도 부족하다. 반대로 넷북은 스마트폰에서 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작업이 가능하지만 덩치가 상대적으로 크고 하루종일 사용할만한 배터리 성능은 갖추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스마트북과 넷북은 여러 가지 부분에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프로세서다. 넷북이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면 스마트북은 ARM 계열 프로세서를 주로 쓴다. 결국 스마트북을 사용한다면 윈도 XP나 비스타, 윈도 7은 사용이 불가능하고 리눅스 계열이나 노키아 심비안, 구글 안드로이드, 윈도CE 등의 운영체제만 지원한다. 결국 x86 명령어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 운영체제 한계 극복이 관건
참고로 가장 최근 선보인 ARM 코어텍스 A8 프로세서는 H.264 동영상 가속에 DivX, MPEG-2, MPEG-4, 3D 그래픽 가속을 위해 따로 네온(NEON)이라 부르는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내장했다. 홍강유 과장에 따르면 같은 클록 속도일 때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비슷한 성능을 낸다고. 스마트북은 개념상 인텔 MID(Mobile Internet Device)는 물론 엔비디아 테그라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 MID는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넷북보다 크기가 더 작아 휴대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인텔코리아 최진욱 부장은 "지금 당장 MID의 목표는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이 아니며 UMPC보다 작고 성능과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린 새로운 시장이 목표"라고 말한바 있다. 이대로라면 당연히 스마트폰보다 기능을 확장한 스마트북과 충돌이 불가피하다.
서명덕 씨는 "사실 소비자는 넷북이건, 스마트북이건 내부에 어떤 CPU가 장착됐는지 별로 관심이 없을 것"이라면서 "x86 명령어를 지원하지 못하므로 윈도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스마트북이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는 리눅스를 탑재한 데스크톱 PC가 널리 보급되지 못한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스마트북에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가 가능하다지만 아직 관련 소프트웨어나 제품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스마트북이 성공하려면 구글 안드로이드가 크게 성공하거나 ARM 프로세서 장점을 제대로 살려 디자인은 물론 사용자 편의성까지 높은 모델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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